수능 사탐, 지난해와 비슷… 생활과윤리 3번·한국지리15번·사회문화20번 난이도 높아
수능 사탐, 지난해와 비슷… 생활과윤리 3번·한국지리15번·사회문화20번 난이도 높아
  • 김진환
  • 승인 2018.11.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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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 난이도. 사진=이투스교육 제공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 난이도. 사진=이투스교육 제공

[스마트경제]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사회탐구영역 분석결과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 생활과 윤리는 비슷한 수준으로, 한국 지리는 비슷하게, 사회·문화는 비슷하게 출제됐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 생활과 윤리는 각 단원의 핵심적인 윤리 사상의 이해를 바탕으로 다수의 사상을 함께 비교·분석하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낯선 내용,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고, 정답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문항이 많아 대체로 평이했다.

한국 지리는 출제 방식이나 문제의 유형과 구조가 지난해 수능과 유사했다. 기본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측정하고, 자료 분석을 통해 문항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들이 출제되어 평이했다. 또한 최신 이슈를 반영한 폭염, 남북정상회담 관련된 문항이 출제됐다.

사회·문화는 교과 개념을 다양한 소재들과 연계하여 새롭게 적용시킨 비교적 신유형의 문항들이 다수 포함되어 상당수의 학생들이 시간 안배에 신경을 썼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학적 계산을 통한 자료 분석을 요구하는 문항이 최고 등급을 가르는 고난도로 출제되었음에도 ‘2점’으로 역배점됐다.

생활과 윤리 3번 니부어의 사회 윤리적 입장을 묻는 문항으로, 사상가 파악이 쉬운 익숙한 제시문이 출제되었지만 보기 ‘ㄱ’의 내용이 생소해 답을 고르기 어려웠다.

한국 지리 15번은 지도에 표시된 네 지역의 인구 변화를 통해 해당 지역의 특징을 비교하는 문항이다. ‘보기’에서 ‘ㄴ’ 선지인 안산과 파주의 지역 내 제조업 종사자 비율을 비교하는 내용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문화 20번은 세대 간 계층 이동을 분석하는 문항으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계층 비율을 파악할 것을 요구하는 기존의 기출 문항들과는 달리 자녀 세대의 세대 내 계층 이동까지 고려해야 하는 신유형의 고난도 문항이다. 특히 학생들이 1번과 2번 선택지를 놓고 많이 어려워한 문항이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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