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 지난해와 비슷했다… 가형 21·가형 30·나형30 난이도 높아
수능 수학, 지난해와 비슷했다… 가형 21·가형 30·나형30 난이도 높아
  • 김진환
  • 승인 2018.1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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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수능 수학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사진=이투스교육 제공
2019년 수능 수학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사진=이투스교육 제공

[스마트경제] 2019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영역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가형의 경우 기존의 고난도 문제였던 21번, 30번 문제에서 출제했던 미분, 적분 주제의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2019학년도 9월 모평이나 2018학년도 수능 등과 비교할 때 비교적 쉬운 문항이 출제돼 전반적으로 수험생들도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보인다.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30번 문제의 난이도가 쉬워졌으나 최근 경향인 비킬러 문제에서의 난이도 경향이 유지되었고 올해 6월, 9월 모평에서 어려워했던 주제인 역함수와 관련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지난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다.

전반적인 문항의 구성을 살펴보면 그림 또는 그래프를 이용하여 해결하는 문항으로 가형에서 4문항(14번, 18번, 19번, 28번), 나형에서 5문항(4번, 7번, 10번, 16번, 20번)이 출제되어, 가형, 나형 모두 그림과 그래프를 분석하는 유형보다는 함수의 식 또는 값을 직접 제시하는 조건을 이용한 유형의 구성이 많았다.

자주 출제되었던 유형인 박스 넣기 문항은 가형, 나형 공통(가형 17번, 나형 19번)으로 수능의 출제 경향대로 확률과 통계 중 순열과 조합 단원의 문제로 함수의 개념을 활용하여 단계별로 풀이하는 형태로 출제됐다.

가형과 나형의 공통 과목인 확률과 통계에서 공통 문항이 3문항 출제됐다(가형 4번, 나형 8번/ 가형 17번, 나형 19번/가형 22번, 나형 22번).

매년 수능에서 출제되었던 ‘보기’ 문항(ㄱ, ㄴ, ㄷ)이 가형, 나형 모두 나왔다.

2019년 수능 수학 영역 등급컷. 사진=이투스교육 제공
2019년 수능 수학 영역 등급컷. 사진=이투스교육 제공

고난도 및 특이 문항인 가형 21번은 적분법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이다. 주어진 식의 형태를 통해 적분법을 이용하여 함수를 찾는 문제로 기존의 기출문제에서도 활용했던 아이디어의 문제다.

가형 30번은 미분법을 활용한 그래프를 추론하는 문항이다. 주어진 조건을 분석해 함수의 특징을 찾아 식을 완성해야 하는 문제다. 자주 사용했던 표현으로 문제를 구성했기에 이 문제를 풀이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했다면 풀이할 수 있을 문항이다.

나형 30번은 삼차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는 문항이다. 삼차함수의 그래프에서 접선의 개수와 이차함수의 그래프와의 관계를 통해 함수를 결정하는 문제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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