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팬들, 기성용 아시안컵 차출에 “손흥민은 뛰는데...” 볼멘소리
뉴캐슬 팬들, 기성용 아시안컵 차출에 “손흥민은 뛰는데...” 볼멘소리
  • 한승주
  • 승인 2019.01.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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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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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손흥민이 연이은 골 행진으로 맹활약하자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의 팬들이 불만을 가졌다.

영국 매체 HITC는 3일(한국시간) ‘뉴캐슬 팬들은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는 것에 짜증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기성용은 2주전에 한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됐지만 손흥민은 특별 허가를 받고 토트넘에 머무르고 있다”며 “손흥민은 1월 중순에야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또 “뉴캐슬 팬은 기성용을 떠나보낸 것에 대해 매우 좌절하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며 “중앙 미드필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기성용의 공백은 크다. 뉴캐슬은 앞으로 몇 주 더 기성용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HITC는 뉴캐슬 팬들이 SNS에 올린 반응도 캡처해 보도했다. 뉴캐슬 팬들은 “왜 기성용은 2경기 전부터 팀을 떠났나”, “손흥민은 되고 기성용은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 달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성용과 손흥민의 다른 상황에 화가 난 모습이다.

기성용과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시점이 다른 것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이 차출됐기 때문이다. 월드컵, 아시안컵은 FIFA 주관 대회로 축구협회가 요청하면 소속팀 동의 없이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은 구단이 차출에 응할 의무가 없다. 토트넘은 지난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출전시키는 대신 11월 A매치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까지 대표팀에 차출시키지 않기로 합의했다.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의 합의내용을 모르는 뉴캐슬 팬들은 손흥민과 기성용의 대표팀 합류시점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이다. 또 뉴캐슬은 첼시, 맨시티, 토트넘 등 강팀과의 연전이 이어지고 있어 팬들의 걱정과 짜증이 이어질만한 시점이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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