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아이돌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인기에 힘입어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8일 JYP에 대해 최근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의 흥행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6일 데뷔한 남자 아이돌 스트레이 키즈의 타이틀곡 ‘District 9’의 첫 24시간 유튜브 조회 수는 428만번으로, 이는 국내 K-POP 아이돌 기준 26위이며 상당히 빠르게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데뷔곡 기준으로는 ‘워너원-에너제틱(403만번)’을 제치고 전체 1위"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1년 내 데뷔할 JYP의 4개 그룹 중 첫 번째인 스트레이 키즈는 성공적인 데뷔를 통해 빠르게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수년간 절치부심해온 JYP의 첫 번째 아티스트형 남자 그룹의 높은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4월 내 2019년 상반기 데뷔 예정인 걸그룹(식스틴 2)의 가능성도 반영해 실적 및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라면서 "차세대 걸그룹마저 흥행한다면 2020년 영업이익은 600~700억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백종모 기자 paik.jm@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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