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전염병 및 미생물학 실험실의 김동휘 수의사가 지난 11월 29일~12월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제2회 대학원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사)대한수의학회는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훌륭한 과학자들의 수의학 학문 발전에 대한 공을 인정하고 포상하기 위해 2022년부터 ‘대학원 우수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는 ㈜티스템에서 후원하고 (사)대한수의학회에서 선정한다.
김동휘 수의사는 건국대에서 학업을 이어오며 SARS-CoV-2, Influenza 바이러스, A형·E형 간염바이러스 등 다양한 전염성 질병에 대한 면역기전을 연구하며 백신, 치료제 개발에 기여했다.
재학 중 국제저명학술지 제1저자로 7편, 공저자로 17편, 국내학술지에서 제1저자 1편, 공저자 2편을 발표하는 등 수의학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선정하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대한수의학회에서는 이러한 업적을 기반으로 수의학 분야에 우수한 업적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기초·예방 분야에서 김동휘 수의사에 ‘대학원 우수연구자상’을 시상했다.
김동휘 수의사는 "건국대의 우수연구인력 양성사업, KU학술연구비와 수의과대학, 수의과학연구소, 수의방역대학원의 종합적인 지원이 대학원 과정 동안 학문, 연구 능력 향상, 그리고 국제적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수의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