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백화점업계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가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패션위크'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540여개 브랜드의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 패션과 여성 패션 부문에서는 갤럭시, 닥스, 듀엘, 시슬리 등의 브랜드를 10∼30% 할인하고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10∼50% 싸게 판매한다.
패션 상품군을 구매하면 금액별로 상품권도 증정한다.
다음 달 9일까지는 디올, 에스티로더 등 23개 화장품 브랜드 사은 행사를 진행하고 10월 한 달간은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면 1대1로 뷰티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을철 이사, 웨딩 수요를 고려해 가구와 침구 브랜드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3일까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한 고객 중 선정해 패션 화보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열고 다음 달 7일에는 '스타일런' 마라톤 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도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연다.
이번 정기 세일은 추석 연휴와 맞물려있는 만큼 다양한 팝업 매장 등으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풍성한 할인 혜택도 더했다.
우선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5천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해준다.
이 쿠폰은 신세계 모바일앱에서 매일 한 차례씩 다운받아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다.
가을·겨울 옷을 장만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구매 금액별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신세계백화점 보상)를 제공한다.
다음 달 9일까지는 식품관과 전문 식당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준다.
본점 1층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19일까지 레고 팝업 행사를 열고 인기 레고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애니메니션 '스즈메의 문단속' 테마 전시가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 강남점 등 11개 매장은 28∼29일 휴점하고 이후 다음 달 3일까지는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영업한다. 본점은 29일과 30일 이틀간 휴점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가을 정기 세일을 열고 3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에게는 행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로 피크닉 매트와 H포인트 등도 제공한다.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는 가을 결혼 수요를 겨냥해 웨딩 마일리지를 2.5배 적립해주는 행사도 연다.
판교점에서는 다음 달 9일까지 수입 가구 할인 행사를 열고, 킨텍스점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영 패션 브랜드를 할인한다.
매장별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더현대서울과 판교점에서는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블루 아카이브 팝업을 열고 게임 캐릭터 상품 등을 선보인다.
킨텍스점과 천호점 문화센터에서는 연휴 기간 버블쇼를 하고, 디큐브시티점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MOKA 오픈 스튜디오'를 연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