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상품권 증정 등 프로모션
[스마트경제] 대형마트 3사가 19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했다.
본 판매 기간 동안 이들 업체는 한우, 과일, 주류 등 실속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 물량을 늘리고, 상품권 증정 각종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9일부터 추석 당일인 29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본 판매 기간 프리미엄 제품부터 가성비 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우선 한우는 화식 한우 세트처럼 프리미엄 상품부터 10만원대 가성비 제품까지 가짓수를 확대했다.
1+등급 등심과 채끝, 국거리 등으로 구성한 '한우 플러스 소 한 마리 세트'는 6개월 혹은 1년간 매달 배송해주는 정기구독 상품으로도 선보인다.
이밖에 사과, 배, 샤인머스캣 등 과일과 곶감, 유명 맛집 간편식 상품 등도 두루 준비했다.
본 판매 기간에는 행사 카드로 결제하거나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예약배송도 신청할 수 있다.
SSG닷컴(쓱닷컴)에서도 19∼25일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연다.
쓱닷컴 판매 제품은 모바일 '선물하기'로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마트는 또 지난 10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 매출이 지난해 추석보다 11.2% 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전 예약 때는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62.9%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이번 추석에 많은 인기인 10만 원대 ‘실속형 프리미엄’ 세트는 상품 소싱부터 구성까지 이마트의 오랜 노하우를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본 판매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이마트의 차별화된 선물 세트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에는 경기침체로 소비 양극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분석하고 사전 예약 기간부터 5만원대 미만의 가성비 상품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가량 늘렸다.
또 2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상품 구성도 지난해보다 2배가량 확대했다.
본 판매 때는 선물세트 품목을 1300여개로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등급 한우 중 근내지방도가 19% 이상인 최상급만 골라 담은 '마블나인 한우 홈마카세 선물세트'와 축산 상품기획자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확보한 한우로 구성한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
가성비 상품으로는 견과류 선물세트를 내놓고,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겨냥해 한과 선물세트도 출시한다.
내달 22일까지는 한우 선물세트에 사용된 보랭가방 회수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한 한우 선물세트에 사용된 보랭가방을 매장에 반납하면 세척해서 재활용한다.
반납한 고객에게는 롯데마트에서는 엘포인트 5000점, 롯데슈퍼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달 30일까지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000여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하고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본 판매 기간 매장을 방문해 직접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 것으로 보고 손잡이가 달린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축산 매장에서는 원하는 부위를 직접 골라 선물세트로 구성하는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지난 14일까지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든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과 100%, 육포 60%, 곶감 46%, 김이 38% 뛰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물가안정을 위한 중저가 선물세트를 집중적으로 강화해 사전예약에서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성비와 편의를 갖춘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통해 실속과 편리함을 모두 챙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