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보장균수 20억 마리로 늘린 'BYO 20억 생유산균’ 출시
CJ제일제당, 보장균수 20억 마리로 늘린 'BYO 20억 생유산균’ 출시
  • 양세정
  • 승인 2019.01.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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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유산균 전문브랜드 BYO에서 유산균의 생명력을 강화한 신제품 'BYO 20억 생(生)유산균'을 출시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유산균 전문브랜드 BYO에서 유산균의 생명력을 강화한 신제품 'BYO 20억 생(生)유산균'을 출시했다. 사진=CJ제일제당

[스마트경제] CJ제일제당의 유산균 전문브랜드 BYO(바이오)에서 유산균의 생명력을 강화한 신제품 'BYO 20억 생(生)유산균'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BYO 20억 생유산균은 최근 유산균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유산균의 보장균수 증가에 중점을 뒀다.  

유해균으로 가득찬 장내 환경을 해소하고 건강에 이로울 만큼 유산균을 섭취하려면 성인 기준 최소 1일 10~100억 이상의 생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수가 유산균을 평가하는데 절대적인 지수는 아니지만 제품을 선택할 때 기준이 된다. 주로 표기돼 있는 유산균수 관련 용어는 투여균수, 보장균수 두 가지다.  

투입균수는 제조 시 투입하는 균수로 생균은 유통 과정이나 보관 방법에 따라 제품 내에서 사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유통기한 내에 속에 살아있고 1회 분량에서 섭취할 수 있는 유산균 수인 보장균수가 중요하다. 최근 유산균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들도 보장균수를 기준으로 제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 CJ제일제당은 기존의 BYO 장유산균 제품(스틱형)에 비해 BYO 20억 생유산균의 보장균수는 약 20억 마리로 두 배 이상 늘렸다. 보장균수가 늘어나게 된 데에는 장부착력이 뛰어난 특허 유산균 CJLP243에 4중 코팅 기술을 더하면서다. 

CJLP243은 CJ제일제당이 국내기술로 개발된 한식 발효식품 유래 유산균으로, 해외 9개국 특허를 취득하고 SCI급 논문에 등재된 장 유산균이다. CJ제일제당은 여기에 자체 개발한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4중 코팅 기술 외에도 유산균의 장 내 정착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 부원료 성분을 함께 넣는 신바이오틱스 공법에 BYO유산균만의 배합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이 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분말이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산화규소를 첨가하지 않아 유산균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맛 측면에서도 출시 전 자체 소비자조사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요거트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를 타겟층으로 고려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유산균의 강한 생명력을 강조하는 ‘생유산균’ 키워드를 앞세워 지난해 기준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유산균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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