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2021년까지 전기바이크로 전면 교체
맥도날드, 2021년까지 전기바이크로 전면 교체
  • 김소희
  • 승인 2019.04.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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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동참…맥딜리버리 바이크 교체
맥도날드가 2021년까지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전기바이크로 전부 교체한다./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가 2021년까지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전기바이크로 전부 교체한다./사진=맥도날드

[스마트경제] 맥도날드는 24일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시내에서 운영 중인 배달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의 바이크를 친환경 전기 바이크로 전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생활 속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10대 그물망 대책’을 발표하고 프랜차이즈 및 배달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엔진 이륜차 10만대를 친환경 전기 이륜차로 교체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맥도날드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및 배달대행업체 6곳과 ‘배달용 이륜차 친환경 전기이륜차로의 지속적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진행했다. 

맥도날드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맥도날드는 현재 서울 도심에서 운영 중인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전기 바이크로 교체할 방침이다. 

전기 바이크는 매연과 소음이 없어 도로 및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차세대 운송 수단으로 각광받는다. 더욱이 1대의 전기바이크 교체는 연간 669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어, 일반 엔진 바이크에 비해 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초 맥도날드는 글로벌 캠페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일환으로 2021년까지 맥딜리버리에서 운영하는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는 맥딜리버리 바이크 40여대를 전부 전기 바이크로 교체한 데 이어, 올 3월에는 광주 지역에서도 전면 도입을 완료했다. 

또한 현재 경기 수도권 일대 매장에도 전기 바이크로 교체를 진행 중이며, 가장 많은 규모의 바이크를 보유한 서울 지역 역시 이번 MOU를 계기로 전기바이크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주연 사장은 “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 100%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전기바이크 도입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정책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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