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이통3사, 연내 5G 기지국 23만대로 늘려… 인구 93% 커버가능
정부-이통3사, 연내 5G 기지국 23만대로 늘려… 인구 93% 커버가능
  • 한승주
  • 승인 2019.04.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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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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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속도와 서비스 품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5G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해 정부와 이동통신사들은 연내 전체 인구의 93% 수준까지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또 공항, 대형 쇼핑몰 등 전국 120여개 빌딩 안에 5G 장비를 구축해 6월부터 5G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열고 24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5G 기지국은 서울‧수도권과 지방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총 5만 512개, 5G 장치는 11만751대가 구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는 연내 기지국 장치 23만대를 구축해 85개시(전체 인구의 93%)의 동 단위 주요지역까지 5G 서비스를 수신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까지 전국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책총괄과장은 “그간 차질을 빚었던 일부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도 이제 양산체제를 갖추고 5월부터는 원활하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통 3사는 실내에서 5G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내 관련 설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항, 대형 쇼핑몰 등 전국 120여개 빌딩 내에서 5G 인빌딩 장비를 구축해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정부와 이동통신사, 제조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계속 협력할 계획이며, 30일에 다음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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