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게임업체 파티게임즈가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 인수한 회사를 4개월만에 되팔았다.
11일 파티게임즈는 피혁제품 전문기업 웰바이오텍(구 와이비로드) 주식 176만3829주를 11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인수자는 화장품 제조판매 및 도소매업체 더우주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7월 11일이다.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11월 30일 와이비로드 주식 176만3829주를 115억원에 양수한 바 있다. 그러나 4개월여만에 되팔아 약 5억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지난달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황이다. 파티게임즈는 지난달 3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5월 2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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