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이랜드리테일이 한화 드림플러스와 손잡고 한국 유통 산업과 관련된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양사는 기존 인프라를 이용해 전도유망한 유통 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추천’과 ‘마케팅 채널을 통한 홍보 기회 제공’ 등이 있다. 일부 기업에는 드림플러스 강남에 입주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랜드리테일은 선정기업에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드림플러스와 함께 이랜드리테일의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재무, 마케팅, 홍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드림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육성 대상 스타트업 선정을 위해 ‘리테일테크와 유통NEW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선발분야는 리테일테크(위치기반기술, 빅데이터, SNS 및 V 커머스, VR/AR, 고객 취향 수집 및 가공, 디지털 마케팅 등)와 새로운 유통 콘텐츠(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이 가능한 형태의 컨텐츠, 브랜드, 상품, 서비스 등)로다.
대상 기업은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한정한다.
이랜드리테일은 5월까지 선발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 최장 6개월간 이랜드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자산을 활용한 각종 협업 프로젝트를 하며, 협업 결과에 따라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바로 협업이 가능할 경우, 이랜드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통해 확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무인매장, AI, 빅데이터, 로봇배송 등 첨단 리테일테크가 리테일 산업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킴에 따라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적극적인 상생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신속한 시행이 중요하게 됐다“며 “향후 3년 안에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과 100개 이상의 협업 케이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