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 2025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1차 평균 7.67대 1 기록…“경기권 4위”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 2025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1차 평균 7.67대 1 기록…“경기권 4위”
  • 복현명
  • 승인 2024.10.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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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 남양주 캠퍼스 전경. 사진=대경대.
대경대학교 남양주 캠퍼스 전경. 사진=대경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지난 2일 전문대학 수시 1차가 마감된 가운데 대경대학교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가 일반전형 12명 모집에 92명이 지원해 7.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전형(대학자체)에는 4명 선발 13명 지원해 3.25대 1를 보였다. 

이는 경기권 연기, 연극, 공연예술 전공을 개설하고 있는 12개 대학들 중 서울예술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동서울대학교에 이은 4위에 해당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기영상과, 공연예술과, 연기과 등 관련 전공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주요 대학들이 일반전형(연기전공) 평균 0.56대 1~ 4.75대 1 정도로 올해 수시 1차 경쟁률을 나타낸 것과는 달리 남양주 대경대 연기예술과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1997년도에 개설된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수시 1차부터 학과명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로 전환해 연극영화과와 뮤지컬과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 남양주 캠퍼스로 통합 이전한 것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대경대 출신의 신은총씨가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신인상 노미네이트, 이철희끼가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 수상, 동문극단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이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동문들의 활발한 활동도 대경대 연기예술과를 경기권에서 차별화하는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내년도 신입생부터 ‘액션연기실습’, ‘보이스리코딩’, ‘웹드라마제작실습’ 등 연극, TV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특징은 연극으로 제작실습 환경과 연기역량을 확대하고 졸업 시에는 연극, 뮤지컬, TV 장르를 선택해 졸업작품을 하고 있다.

김건표 대경대 연기예술과 교수는 “요즘 지원자들은 대학의 전통성과 환경보다는 접근성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대경대 연기예술과가 전통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시 2차와 정시에는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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