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성,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 심사 기준에서 높은 평가받으며 제품 우수성 인정
배추 청잎과 콩비지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친환경, 풍부한 영양소 특징
[스마트경제]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구씨반가 청잎김치’와 ‘김치 콩비지찌개’가 ‘시알 파리 2024’(SIAL PARIS 2024)에서 ‘혁신 제품’(SIAL INNOVATION PARIS 2024 SELECTION)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알 파리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박람회 60주년을 맞아 전 세계 130개 국, 7500여 업체가 참가하며 약 40만 개 제품이 전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시알 파리 2024는 본 박람회에 앞서 글로벌 식품 산업 전문가들이 시장성, 기술력, 지속가능성에 기준을 두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혁신 제품을 선정한다. 매 회 평균 1800여 개 이상 제품이 출품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단 3개 제품만이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게 된다.
혁신 제품은 별도 마련된 메인홀에 전시돼 각종 매체 및 글로벌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에게 소개되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아워홈은 글로벌 K식품 기업으로 위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구씨반가 청잎김치와 김치 콩비지찌개는 배추 청잎과 콩비지를 원재료로 사용해 개발된 제품으로 대중성과 자원 선순환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추 청잎과 콩비지는 재료가 가진 풍부한 영양 성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생산 현장에서 김치와 두부 제조 시 발생하는 부산물로 여겨져 왔다. 아워홈은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은 살리고 버려지는 부분은 최소화한 제품을 개발했다.
아워홈 ‘구씨반가 청잎김치’는 국내산 배추, 고춧가루를 사용했으며 배추 청잎을 한 장씩 켜켜이 쌓은 후 직접 말아 담은 푸드 업사이클링 수제 김치다. 청잎은 식물성 색깔 영양소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풍부하며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저온 숙성으로 충분히 익힌 후 제공해 탄력 있는 식감과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다.
아워홈 ‘김치 콩비지찌개’는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를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단백질, 식이섬유 등 영양소도 풍부해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한다. 조리 편의성도 살렸다. 끓는 물에 제품을 그대로 넣고 약 6~7분간 중탕하거나 냄비에 내용물을 모두 담아 5~6분간 끓이면 된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에는 전용 용기에 내용물을 붓고 3분 30초간 데우면 된다.
유석민 아워홈 마케팅본부장은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프랑스 국제 식품 박람회에서 아워홈 제품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혁신 제품으로 선정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식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식품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