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7815억원 시현
KB금융그룹,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7815억원 시현
  • 복현명
  • 승인 2024.07.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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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기준 BIS 비율은 16.63% / ROE 10.78% 기록
KB금융그룹의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의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KB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KB금융그룹이 23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2조7815억원으로 ELS 손실 보상 관련 대규모 비용 발생, NIM 하락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 다변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기반의 비은행 실적 확대에 힘입어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기여도가 40% 가까이 육박하며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가 균형 있게 성장하고 ELS 손실 보상비용,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며 1조732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그룹 CIR(Cost Income Ratio)은 36.4%로 견조한 이익성장 흐름에 전사적 비용 효율성 제고 노력이 더해지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다만 대손 충당금 환입 요인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둔화에 대비한 그룹의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로 인해 상반기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0.40%를 기록했다.

6월말 기준 BIS비율, CET1비율은 각각 16.63%, 13.59%로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노력과 견조한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3월말 대비 증가하며 여전히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그룹의 2024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42.2조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258.7조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 6월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은행을 중심으로 3월말 대비 15.1조원 증가. 그룹의 관리자산(AUM)은 516.5조원으로 증권의 금융상품과 자산운용의 펀드자산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0% 성장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의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5059억원으로 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164억원으로 대출평잔 증가에 따른 견조한 이익 흐름과 ELS 손실 관련 충당부채, 대손충당금 환입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2분기 은행 NIM은 1.84%로 전분기 대비 3bp 하락했으며 이는 예대 스프레드 축소,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자산수익률 감소에 기인했다.

2분기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일부 대손충당금 환입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한 0.09%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2024년 6월말 기준 연체율은 0.28%, NPL비율은 0.37%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NPL Coverage Ratio는 178.9%로 잠재 부실에 대응한 충분한 손실흡수력을 보유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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