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우리맛 공간', K-푸드 체험하려는 외국인에 인기
샘표 '우리맛 공간', K-푸드 체험하려는 외국인에 인기
  • 권희진
  • 승인 2024.07.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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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샘표
사진제공=샘표

 

[스마트경제] ‘샘표 우리맛 공간’이 우리맛의 가치와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샘표는 서울 중구 본사 1층에 위치한 우리맛 공간에서 한국 음식을 체험하려는 외국인 단체 방문이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유튜브 ‘핀란드언니’ 채널에 핀란드 인기 가수 로빈 파칼렌(Robin Packalen)이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한식 요리를 배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봄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처음 방한해 3개월 정도 머물렀던 로빈 파칼렌은 한국에 정착한 핀란드인 유튜버 로타와 함께 샘표 우리맛 공간을 찾아 김치볶음밥과 겉절이, 불고기 등을 직접 만들고 맛보았다.

K-컬처의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샘표의 우리맛 공간 방문을 희망하는 단체도 크게 늘었다. 샘표는 80년 가까이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져온 대표 식품기업인데다 한식의 재료와 조리법 등을 과학적인 방법론으로 분석하는 우리맛 연구의 성과가 알려지면서 대학과 기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우리의 건강한 식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 조지아대학교 학생들이 우리맛 공간에서 김치와 김밥 등 K-푸드 대표 메뉴를 만들었으며, 6월엔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한국에서 연수 중인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의 공무원들도 한식 요리를 배웠다. 이에 앞서 4월에는 국내 외식 산업 트렌드를 살피기 위해 방한한 싱가포르 외식기업 및 식품제조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맛 공간에서 ‘한식 맛내기 설명회’가 열리기도 했다.

샘표 관계자는 “우리맛 연구 결과를 토대로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하는 법을 알려온 그간의 노력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외국인들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직접 요리해 즐길 수 있도록 해외에 수출되는 제품을 활용하고 비건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맞춤 운영을 통해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비전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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