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N수 대상]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2025학년도 대입 준비의 본격적인 시작’ 수시 입시 결과 확인하는 법 발표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6월 모의평가가 끝나 어떤 전형으로 대학교에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다.

이때 지난(최소 2~3개년) 입시 결과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혹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9일 입시 결과 수집하는 방법, 해석하는 방법 등을 발표했다.

◇신뢰할 수 있는 입시 결과 확인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입시 결과를 수집하는 방법은 대학교 입학처를 활용하거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활용하는 것이다.

원하는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대부분 공지사항이나 입시 결과만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배너가 있다.

만약 보이지 않는다면 ‘입시도우미’라는 이름의 메뉴 혹은 공지사항에서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는 ‘대입정보센터’, ’대학별 입시정보’, ’전형 평가기준 및 전년도 결과공개’에 대학명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일부 공개하지 않는 대학교도 있지만 대부분 공개하고 ‘비교 선택’을 통해 여러 대학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입시 결과 해석의 핵심은 ‘기준’을 확인하는 것

대학교 입시 결과를 보기 전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을 확인해야 한다. 같은 대학, 같은 학과라도 전형마다 학생부 교과 성적 입시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형을 확인했다면 입시 결과의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대학마다 입시 결과를 제공하는 기준이 달라서 해당 자료의 ‘기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최종 등록자’나 ‘전체 합격자’로 구분되는데 어떤 기준을 토대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최종 등록자 기준은 최종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의미하고 전체 합격자 기준은 합격했지만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까지 포함한 것이다.

2024학년도 단국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의 입시 결과를 입학처에서 공개한 입시 결과를 보면 최종 등록자를 기준 최저, 최고 성적과 평균 성적을 공개했다.

2024학년도 단국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의 입시 결과를 입학처에서 공개한 입시 결과. 자료=단국대, 이투스에듀.

반면 ‘어디가’에서는 최종 등록자 기준 성적인 것은 동일하지만 50% cut, 70% cut에 해당하는 학생의 교과 성적을 공개하고 있다.

50% cut의 의미는 10명을 선발하는 모집 단위라면 최종 등록자 10명 중 5등의 성적이라는 뜻이다.

70% cut은 같은 방식으로 7등의 성적을 의미한다.

위 정보를 통해 단국대 사학과의 입시 결과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사학과 모집 인원은 6명인데 59명이 지원했다. 추가 합격 순위가 9인 것을 통해 59명 중 15등까지 합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들(최종 등록자 6명)의 교과 평균 등급은 4.37이고 최고 성적은 평균 등급 2.68, 50% cut은 평균 등급 3.22, 70% cut은 평균 등급 4.81, 최저 성적은 평균 등급 6.76으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최종 등록자의 성적 편차가 비교적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수시 지원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또 2024학년도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의 입시 결과를 입학처에서 공개한 입시 결과를 보면 단국대학교와 다르게 ‘전체 합격 인원’을 기준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