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제1회 동국·판타지오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 선정
동국대, 제1회 동국·판타지오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 선정
  • 복현명
  • 승인 2024.07.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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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5000만원, 우수상 2000만원 상금
수상작은 ㈜판타지오에서 드라마 제작 추진
윤재웅(오른쪽) 동국대학교 총장이 신영진 ㈜판타지오 대표, 대상 정희정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윤재웅(오른쪽) 동국대학교 총장이 신영진 ㈜판타지오 대표, 대상 정희정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동국대학교가 주관하고 국내 종합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가 후원한 ‘제1회 동국·판타지오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8일 오전 11시 동국대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열린 제1회 동국·판타지오 드라마 극본 공모전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에 ‘나쁘게 태어나서’의 정희정씨가, 우수상은 ‘미라클 모닝’의 박선욱(필명 : 박서율)씨가 수상하게 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상작 ‘나쁘게 태어나서’는 조직폭력배 집안에서 태어나 평범한 삶을 지향하는 주인공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의 전쟁으로 뛰어들며 주변인들과 얽히고 설키는 진한 복수 이야기로 느와르적인 요소를 절제된 대사와 눈앞에 영상이 그려지는 듯한 지문으로 흡인력 있게 풀어냈다. 

우수상 ‘미라클 모닝’은 교통사고로 여자 주인공의 엄마가 남자 주인공에게 빙의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로맨스로 식상할 수 있는 빙의라는 소재에 엄마의 영혼이 들어간 남자친구라는 요소를 넣어 흥미를 돋우고 탁월한 대사로 주인공에게 이입할 수 있는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극본 공모전의 심사는 차승재 교수를 비롯해 양윤호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 전옥란 동국대 미당연구소 소장, 김철민 판타지오 드라마사업부 총괄사장, 이혜연 판타지오 드라마사업부 기획이사 등이 맡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를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65명이 208편의 작품이 제출됐다.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 동안 판타지오에서 예심을 진행해 본심에 올릴 작품 30편을 선정했다. 

6월 한 달 동안 5명의 심사위원이 본심에 올라온 30편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해 대상 1편과 우수상 1편을 선정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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