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대박날까"…편의점 시장 선점 박차
"두바이 초콜릿 대박날까"…편의점 시장 선점 박차
  • 권희진
  • 승인 2024.07.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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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븐일레븐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스마트경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두바이 초콜릿'이 편의점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오는 6일부터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판매를 시작하고 GS25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도 이달 말 관련 상품을 출시한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초콜릿 브랜드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 상품으로 커다란 초콜릿 안을 중동지역의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은 재료로 채웠다.

두바이 초콜릿이 유명해진 건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의 음식 인플루언서(유명인) 마리아 베하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초콜릿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다. 찐득한 크림이 흘러넘치는 모습과 카다이프면이 바삭하게 씹히는 소리가 담긴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가 6천만회를 넘었다.

이후 두바이 초콜릿은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폭발하면서 더 화제가 됐다.

유튜브와 SNS에는 두바이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먹었다는 인증 영상과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을 먹어본 이들은 "고소한데 달다", "바삭할 것 같은데 막상 입에 넣으면 부드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편의점들은 두바이 초콜릿을 따라 만든 상품을 잇달아 출시한다.

국내 편의점 가운데 가장 먼저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이는 CU는 국내 중소기업 제조사 몽뜨레쎄와 손잡고 제품을 만들었다.

점포에는 오는 6일 저녁부터 입고된다. 특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상온 배송하는 기존 초콜릿과 달리 냉장 배송하기로 했다.

GS25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오는 5∼13일 자사 앱 우리동네GS에서 예약판매를 한다. 카다이프면을 사용한 제품으로 5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도 7월 말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사전 예약 판매 게시일은 오는 9일로 총 1200개의 물량을 세븐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1인당 4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오다연 세븐일레븐 스낵팀 MD는 “최근 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해외 인기 트렌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MZ 세대가 편의점 주 이용 고객을 떠오르는 만큼 두바이 초콜릿과 같은 해외 인기 상품을 발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도 비슷한 시기에 상품을 출시한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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