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개발협력사업 공동 발굴 및 학술‧문화교류 등 시너지 효과 기대
[스마트경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과 손잡고 개발도상국의 국제개발협력사업과 공공외교사업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고 3일 밝혔다.
코이카는 3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국제개발협력과 공공외교 분야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2022년 체결한 기존 업무협약 기한이 5월 만료됨에 따른 갱신 체결이다.
업무협약식에는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과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개발도상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공공외교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추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연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문가 및 월드프렌즈코리아(WFK) 해외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추진한다.
또한 개도국 개발협력을 위해 공동연구 또는 위탁연구를 하며, 국내외 개발협력 조직망과 관련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개발협력을 위한 공공외교의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고, 개도국이 한국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학술교류 및 인적‧문화교류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에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코이카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각각 국제개발협력과 공공외교를 대표하는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개도국의 개발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가진 글로벌 공공외교 및 개발협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에 함께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