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양자내성암호 적용 가상사설망 'U+ PQC-VPN' 출시
LGU+, 양자내성암호 적용 가상사설망 'U+ PQC-VPN' 출시
  • 권희진
  • 승인 2024.06.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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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스마트경제] LG유플러스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가상사설망(VPN) 설루션 'U+ PQC-VPN'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동일 종류 제품 중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았다.

가설사설망은 두 객체가 서로 통신할 때 외부 침입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든 가상의 통신망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가상사설망에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인 PQC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공공기관, 금융기관, 병원 등 기업 가운데 본사와 지사 간 암호화된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경우 유용할 전망이다.

PQC-VPN은 인터넷 회선 대역폭에 따라 500Mbps부터 36Gbps에 적용할 수 있는 8종류의 설루션으로 구성됐으며, LG유플러스 보안운영 관제센터가 24시간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양자암호체계 사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U+ PQC-VPN은 공공, 금융, 민간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강력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자보안사업 강화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1년 크립토랩에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PQC 알고리즘을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2년에는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PQC가 적용된 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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