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LG유플러스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 '너겟'의 5G 요금제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들은 자신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1천원 단위로 세분된 요금제 18종 중에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월 2만6천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 기존 프로모션(월 3만원·데이터 1GB)에 비해 혜택이 확대됐다.
데이터 제공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요금제 구간은 월 4만5천원대로, 프로모션에서는 데이터 24GB 제공에 그쳤지만, 개편된 요금제는 50GB를 제공해 기존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26GB 크게 늘었다.
너겟에 가입한 청년 고객은 최대 30GB의 추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요금제 개편을 맞아 연말까지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50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추가 데이터는 청년 추가 데이터와 중복으로 제공된다.
너겟 고객 간 결합을 통해 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파티페이'도 제공한다.
18종의 너겟 요금제 가입 고객은 다른 너겟 고객과 최대 4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고,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2000원 또는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너겟은 기존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별도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무약정 상품이기 때문에 요금제 변경 및 해지가 자유롭고, 요금제 변경·해지 시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받을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너겟 고객들이 자신에게 최적화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들이 남아있는 데이터 사용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 50·80·100% 소진 시 안내 메시지와 요금제 사용 10·20일 차에 사용한 데이터에 대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고객의 일별·월평균·당월예상 데이터 사용량 등을 담은 '상세 리포트'도 매달 전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정현주 인피니스타(infiniSTAR)센터장(전무)은 “프로모션으로 출발했던 너겟이 정규 상품으로 재편되면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요금제를 전면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너겟의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