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경희대 응용물리학과 교수 연구팀, 새로운 접근법으로 고온서 안정적인 열전소재 개발
이종수 경희대 응용물리학과 교수 연구팀, 새로운 접근법으로 고온서 안정적인 열전소재 개발
  • 복현명
  • 승인 2024.05.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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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경희대학교 응용물리학과 교수와 연구진. 사진=경희대.
이종수 경희대학교 응용물리학과 교수와 연구진. 사진=경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종수 경희대학교 응용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해 열전소재의 열적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열적 안정성이 높은 고효율 열전소재 개발로 전기 에너지 변환효율이 진보했다. 

기존 열전소재는 고온에서 은-텔레늄과 안티몬-텔레늄의 상이 분리되며 전자와 정공이 엉켜 성능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 상분리 현상을 역이용해서 상분리가 안정화되면서 성능저하가 없는 조건으로 고온과 상온을 빠르게 오가면서 열적 요동을 가했다. 그 결과 열전소재의 입자가 열분해 되면서 열적으로 안정화되는 현상을 찾았다.

열적 안정성이 개선된 고효율 열전모듈은 전기 에너지 변환에 따른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이 열전모듈을 활용해 태양열, 지열, 폐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전기로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전환할 수 있어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수 경희대 응용물리학과 교수는 “매우 단순한 방식으로 열전소재의 열적 안정성을 높였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얻은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가치를 인정받아 응용물리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 5월호에 개재됐다. 한국연구재단의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 사업과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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