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1분기 영업익 801억원…"역대 분기 최대"
삼양식품, 1분기 영업익 801억원…"역대 분기 최대"
  • 권희진
  • 승인 2024.05.16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삼양식품
사진제공=삼양식품

 

[스마트경제]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역대 분기 최대 수준인 3857억원의 매출과 8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35% 각각 증가했다.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한 2889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미국 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채널 입점이 늘었고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인기를 끌며 삼양아메리카 매출은 209.8% 증가한 5650만달러(약 760억원)로 집계됐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 매출은 194% 증가한 5억위안(약 932억원)이다.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와 양념치킨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 제품 다변화가 주효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대폭 늘면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내수 대비 높은 수익성에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매출 급증과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효과로 1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2분기에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판매채널 확장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