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CJ올리브영은 지난 10∼12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 '케이콘(KCON) 재팬 2024'에서 K뷰티를 알리는 행사 부스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스는 올리브영의 자체 색조 브랜드와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꾸며졌다. 부스는 역대 케이콘 올리브영 부스 중 최대 규모인 360㎡(109평)로 조성됐다.

현장에서는 올리브영이 제작한 K뷰티 소식지와 쇼퍼백을 받기 위한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지고,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부스 전체가 붐볐다고 올리브영은 전했다.

현재 올리브영은 글로벌 사업으로 150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몰' 중심의 플랫폼 사업과 수출 중심의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글로벌몰은 지난달 기준 회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고, 자체 브랜드의 일본 매출액은 지난 4년(2020∼2023)간 연평균 2.25 배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이 ‘K뷰티 쇼핑의 성지’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는 브랜드 사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K뷰티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다양한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돕는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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