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선조들에게 배우는 '폴 인 러브' 특별전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선조들에게 배우는 '폴 인 러브' 특별전
  • 권희진
  • 승인 2024.05.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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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월드
사진제공=롯데월드

 

[스마트경제]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인(仁)’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폴 인(仁) 러브_사랑을 말하다 (이하 ‘폴 인 러브’)’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과 함께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조선모형촌에서 11월 3일까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폴 인 러브’ 전시는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유교 안에 담긴 배려, 나눔, 포용 등의 사랑과 인(仁)의 정신에 대해 알려준다. 프롤로그에서 인에 대한 영상 관람 후 시작하는 1부 ‘사랑을 배우다’에서는 조선시대 선조들이 가정과 지역사회 등에서 인을 교육한 방식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 성인식의 의복을 체험할 수 있는 ‘관례 포토존’도 설치되어있어 조선시대로 들어온 듯 사진도 남길 수 있다. 2부 ‘사랑을 실천하다’에서는 향약, 두레, 계 등 공동체 속에서 실천하는 사랑과, 기근 같은 재난 속에서 인을 발휘하는 방법도 접할 수 있다. 세종대왕, 정약용 등 어진 사랑을 실천한 위인들의 자세도 소개됐다.

3부 ‘사랑을 잇다’에서는 봉사활동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의 사례를 보여준다.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앞선 전시를 바탕으로 관람객이 스스로 자신의 인은 어디를 향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체험 콘텐츠들이 마련되어있다. 우선 전시가 종료된 후 연말에 발송되는 ‘느리게 가는 편지’ 체험을 통해 마음을 건네고 싶은 사람에게 직접 편지를 써볼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바쁜 현대 사회에서 잊기 쉬운 배려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람객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에 대해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관람 공간은 물론 전통문화와 민속을 경험할 수 있는 참여 공간도 보유한 전통문화 명소다. 관람 공간에서는 구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유물과 모형으로 당시 역사와 생활을 재현했고, 여기에 디오라마 전시 기법을 더해 한 시대를 재미있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다. 

현재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국가유산체험센터’도 운영 중이다. 한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공간이자 전통 의식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봄 시즌에는 현대적인 가구와 국가무형유산 소목장들이 제작한 상품들이 진열된 한옥 쇼룸을 만나볼 수 있으며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한복 체험까지 가능하다. 민속박물관 내 위치한 국가유산체험센터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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