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몽골 친환경 게르 지원 사업 협약
BGF리테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몽골 친환경 게르 지원 사업 협약
  • 권희진
  • 승인 2024.05.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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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U
사진제공=CU

 

[스마트경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몽골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친환경·고효율 게르(Ger)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3년간 50만달러(약 6억8천만원)를 기부해 몽골 내 1천가구와 유치원 10개소의 게르 설치를 지원한다.

기부금 중 일부는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다. 전국 CU 점포에 비치된 사랑의 동전 모금함에는 연평균 2억원 이상이 모인다.

게르는 유목 생활을 하는 몽골 주민이 거주하는 천막 형태의 전통 가옥이다. 

게르에서는 난방을 위해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해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했다.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 등 취약층이 다량의 유해 물질에 노출돼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 발병률도 높다.

CU에 따르면 친환경·고효율 게르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히터를 사용하고 방풍·단수 단열재 등을 설치해 보온 효과가 크다. 일반 게르 대비 열 손실률이 25%가량 낮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화재 위험도도 낮다.

CU는 2018년 몽골 편의점 시장에 진출해 현재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37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는 “지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CU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몽골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사업 연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전세계의 사회적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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