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옥 서울디지털대 웹툰웹소설전공 교수, 국내 최초 웹툰 시집 ‘달리지 馬(마)’ 출간
오봉옥 서울디지털대 웹툰웹소설전공 교수, 국내 최초 웹툰 시집 ‘달리지 馬(마)’ 출간
  • 복현명
  • 승인 2024.04.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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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옥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웹툰웹소설전공 교수가 신작 시집을 웹툰시집으로 발간했다. 사진=서울디지털대.
오봉옥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웹툰웹소설전공 교수가 신작 시집을 웹툰시집으로 발간했다. 사진=서울디지털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오봉옥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웹툰웹소설전공 교수가 신작 시집을 웹툰시집으로 발간했다.

오 교수의 신작 웹툰시집 ‘달리지 馬(마)’는 종이책과 함께 웹툰 플랫폼 ‘리디북스’로도 동시에 발간됐다.

오봉옥 서울디지털대 교수는 “재직하고 있는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두해 전부터 웹툰웹소설전공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마침 ‘투닛’이라는 웹툰 회사를 알게 되며 신작 시집을 ‘웹툰 시집’으로 출간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웹툰시는 웹이 사람의 생활 터전이 된 상황에서 대중의 변화 욕구에 적절히 부응하고 대중의 의식과 감성의 개선에 화응하려는 새로운 문예 시도이다. 시와 웹툰이 서로 어울려 조화하여 널리 대중의 사랑을 받는 참신한 예술형식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작 시집 ‘달리지 馬(마)’를 웹툰시 형식으로 출간하는 일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최초의 사건’이어서 ‘웹툰시’라는 명칭을 다는 일에도 많은 고민이 뒤따랐다. ‘만화시’ ‘웹툰시’ ‘컷툰시’ ‘웹툰포엠’ ‘포엠툰’ 등을 놓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일반인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웹툰시’로 결정한 것이다. 

웹툰시집 ‘달리지 馬(마)’는 출간 직후 곧바로 교보문고 시⸱에세이 분야의 100위권에 진입하는 등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봉옥 서울디지털대 교수는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해 ‘지리산 갈대꽃’, ‘붉은산 검은피’, ‘나 같은 것도 사랑을 한다’, ‘노랑’, ‘섯!’ 등의 시집과 산문집 ‘난 월급받는 시인을 꿈꾼다’, 동화집 ‘서울에 온 어린왕자’ 등을 펴냈다. 

오 교수의 서정시 ‘등불’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도 수록돼 고교 청소년들의 문학적 소양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와 웹툰웹소설전공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계간지 ‘문학의 오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봉옥 교수가 재직하는 서울디지털대 웹툰웹소설전공은 기초부터 심화, 완성 단계로 개설된 각 교과목에서 창작실제 중심의 수업으로 각각의 학생 기량을 끌어올린 후 다수의 재학생들을 유수의 매체에 연재할 수 있도록 연결, 지도하는 것을 목표로 두해 전 신설했다. 

졸업 시 ‘예술학사’ 학사학위를 취득과 동시에 작가 등단,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웹툰, 웹소설 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는 서울디지털대 웹툰웹소설전공은 오는 6월 1일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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