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달로봇 딜리, 해외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배민 배달로봇 딜리, 해외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 권희진
  • 승인 2024.04.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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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스마트경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로봇 '딜리'가 '2024 레드 닷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딜리는 지난달에는 '2024 IF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자체 개발한 딜리는 건물의 보안 출입문 및 엘리베이터 시스템과 연동해 실외와 실내를 아우르는 자율주행기술을 갖췄다. 좁은 공간에서도 최소한의 동선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6개의 바퀴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배민 앱과 연동해 사용자에게 이동 과정을 알리고 문도 스스로 여닫을 수 있다.

딜리는 지난해 10월부터 테헤란로 로봇 거리 조성사업에 투입돼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한명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딜리는 다양한 표정과 음성 표현 등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실내외 상반된 운행 환경에서도 사람, 환경과 어우러지며 배달을 잘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우아한형제들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확장된 배달로봇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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