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토코리아, 경희대에 약학 분야 교육·연구 응원하는 현물 기부
어반토코리아, 경희대에 약학 분야 교육·연구 응원하는 현물 기부
  • 복현명
  • 승인 2024.04.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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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토코리아가 경희대 의과대학, 약학대학,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 병원 등에 200개 품목의 약 1만 개의 실험 실습 장비와 연구용 소모품을 현물 기부했다. 사진=경희대.
아반토코리아가 경희대 의과대학, 약학대학,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 병원 등에 200개 품목의 약 1만 개의 실험 실습 장비와 연구용 소모품을 현물 기부했다. 사진=경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최근 경희대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그리고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200개 품목 약 1만 개의 실험실습 장비와 연구용 소모품이 도착했다. 

생명과학과 첨단 기술, 응용 재료 분야의 필수적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인 아반토코리아가 5.8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것이다. 

각 단과대학과 병원에 전달된 물품은 실무실습, 실험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경희와 아반토코리아의 인연은 2021년 시작됐다. 아반토코리아가 의과대학과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에 세롤로지컬 피펫, 세포 배양 플라스크, 세포 배양 접시 및 플레이트 등의 연구 소모품을 기부한 것이다. 

2021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대면 수업과 실습 과정이 확대되는 시기였다. 물품들은 강의와 연구 과정에 활용됐다. 

경희의과학연구원과 아반토코리아는 2022년에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하며 그 관계를 강화했다. 

양 기관은 ▲의과학 연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학습 콘텐츠 공동 개발·배포 ▲아반토 실험 기자재 기부를 통한 현장 연구원과 학생 연구 실습 역량 강화 ▲양 기관의 연구 과제 진행과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실험 장비와 기자재 필요시 우선 재고 할당, 공급 ▲상호 발전 도모를 위한 학술 교류, 홍보 채널 운영에 대한 협업 등을 약속했다. 

첫 기부 이후 아반토코리아는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기부된 물품은 경희의 신약 개발 연구와 실험 등에 활용됐다. 

2022년 말에는 셀 스트레이너와 세포 배양 플라스크, 원심분리용 튜브 등 연구 소모품과 함께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화학제품 등 2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2023년도에는 의과대학, 의과학연구원, 치과대학, 약학대학 등에 1억원 상당의 고품질 화학제품과 시약을 기부했다. 

올해 초에는 경희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의과학연구원에 VMR 고성능 피펫, 피펫 스탠드, 니트릴 장갑 등을 기부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아반토는 생명과학과 규제산업 전반의 필수 제품군과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바이오 제약산업과 생명과학 연구에서 필수적인 고순도 원료 물질과 부형제, 분석 시약, 연구 장비, 실험실 소모품 등에 이르는 연구와 생산 과정의 솔루션을 180개의 국가, 25만개 연구소와 실험실에 제공하고 있다. 

임동순 경희대 약학대학 학장은 “감염병 팬데믹은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도와 중요성을 증폭시켰다. 이에 따라 경쟁도 심화하는 시점이다. 아반토코리아의 꾸준한 기부와 응원이 경희의 관련 분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활발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관련 분야 탁월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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