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박사과정생, 2년 연속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수상
김성준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박사과정생, 2년 연속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수상
  • 복현명
  • 승인 2024.02.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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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이내 표면개질 면역세포 치료제 제작기술 연구
김성준 동국대학교 박사과정생. 사진=동국대.
김성준 동국대학교 박사과정생.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제30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김성준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박사과정생(세포조직공학 및 기능성 재료 연구실)이 Bio engineering & Life Science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

삼성 휴먼테크논문대상은 과학 기술 분야의 주역이 될 젊고 우수한 과학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4년 만들어졌다. 

해당 시상은 삼성전자가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앙일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30회 대회에는 총 1189편의 논문이 접수됐고 김성준 학생이 수상한 Bio engineering & Life Science 분과에서는 총 8편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성준 학생이 수상한 논문은 ‘CD44 리간드를 활용한 표면개질 자연살해 (Natural killer, NK)세포 기반의 면역 항암치료제 개발’이다. 

이번 연구는 NK세포를 활용한 고형암 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의 발전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유전공학적인 접근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NK세포의 표면을 개질해 암세포와의 면역 시냅스 형성을 유도하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이 기술은 3주 이상의 제조공정, 고비용을 요구하는 기존의 유전자 조작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도 30분 안에 면역세포의 표면을 효과적으로 변형할 수 있는 방법으로 NK세포의 항암 기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환자의 치료비용을 줄이고 치료 과정을 간소화해 면역 항암치료 분야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성과로 인정받아 해당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김성준 동국대 박사과정생은 지난 29회 삼성 휴먼테크논문대상 Bio engineering & Life Science 분야에서 동국대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수상을 하게 돼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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