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2023년 3분기 당기순익 1조1921억원 시현…“전 분기 比 3.7%↑”
신한금융그룹, 2023년 3분기 당기순익 1조1921억원 시현…“전 분기 比 3.7%↑”
  • 복현명
  • 승인 2023.10.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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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2023년 3분기 실적. 자료=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2023년 3분기 실적. 자료=신한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7%가 감소한 1조192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3%가 감소한 3조818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인식했던 증권 사옥 매각이익(세후 3220억원) 소멸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부문별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3분기 이자이익은 2조76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늘었으며 비이자이익의 경우 같은기간 11.6% 감소한 9133억원을 기록했다. 

9월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6%,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9%로 효율적인 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실적의 경우 먼저 신한은행의 2023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91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6%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5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금리,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이자이익 감소와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금리부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효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대출자산 증가, 은행 NIM 소폭 상승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했으며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영향으로 비이자이익이 증가했으나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관비 증가,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했다.

2023년 9월말 원화대출금은 286.3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말 대비 2.5% 감소했으나 기업부문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산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 말 대비 5.5% 증가해 원화대출금 증가에 기여했다.

9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6%p 상승한 0.27%,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2%p 상승한 0.27%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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