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최지웅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올해도 문화유산 향유 교육 프로그램인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2012년부터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목적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 및 차상위 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까지 총 89회의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진행해 누적 참가자 수 3107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배로 늘어난 예산이 투입되고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창경궁 궁궐 문화 체험과 전통 성년식인 ‘관계례(冠筓禮)’ 체험이 2회 진행된다. 또 탐방과 강연, 전통체험으로 구성된 ‘소환사 한양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이 4회, 경상 및 전라권 문화재 지정 서원 중심의 1박 2일 탐방으로 진행되는 ‘소환사 문화탐방 캠프’가 2회 추가로 열린다. 라이엇게임즈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1박 2일 문화재지킴이 캠프로 확대된다.
이중 새롭게 추가된 소환사 한양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은 북촌, 정동 등 서울 주요 권역의 현대적 문화유산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1박 2일 소환사 문화탐방 캠프는 ‘21세기 선비’를 주제로 각 지역의 주요 서원을 거점으로 열린다. 2인 이상의 가족 및 친구가 신청 가능하다.
라이엇게임즈 임직원 대상의 1박 2일 문화재지킴이 캠프는 문화유산 탐방 및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전주 한옥마을, 광주 월봉서원, 장성 필암서원, 축령산 편백림 군락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매년 차상위 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공해 온 역사교육 프로그램 역시 강화된다. 기존 청소년 역사논술 강좌가 청소년 문화유산 탐방 활동으로 확대되고 서울 곳곳을 찾는 역사 문화 탐방 교육이 연 12회 진행된다. 이외에도 1박 2일 청소년 문화탐방 캠프가 연중 3회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첫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오는 31일 진행되는 창경궁 궁궐 문화 및 관계례 체험 행사다. 만 12세 이상인 리그오브레저드 이용자라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다.
jway0910@dailysmart.co.kr / 사진=라이엇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