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바이오 앵커기업으로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
[스마트경제] 셀트리온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업무협약식(MOU)’에 참석하고 바이오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된 행사엔 셀트리온을 비롯한 랩허브 구축기관 및 제약바이오 분야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산학연병이 협력해 의약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업무협약식에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앵커기업으로 참석해 K-바이오 랩허브의 성공적인 출범과 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나아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인천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셀트리온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서 ▲K-바이오 랩허브 방향성 자문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제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개발 ▲우수 스타트업과 기술사업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 권기성 부사장,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셀트리온과 협력 중인 바이오 스타트업 5개사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셀트리온과 협력 중인 피노바이오, 움틀, 포트래이, 바이오디자인랩, 싸이런테라퓨틱스 등 스타트업 주요 관계자도 참석해 셀트리온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사례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 주도 프로그램인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혁신신약, 바이오 소부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송도 내 바이오밸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송도 바이오밸리 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도 참가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바이오 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