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유럽연합집행위원회에서 기술평가프로젝트 수주
기보, 유럽연합집행위원회에서 기술평가프로젝트 수주
  • 정희채
  • 승인 2019.02.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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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InnoRate) 개발 컨소시엄 참여
기술보증기금 본부 전경
기술보증기금 본부 전경

 

[스마트경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EC(European Commission, 유럽연합집행위원회, 이하 ‘EC’)가 추진하는 ‘혁신중소기업 금융지원 관련 의사결정 과정의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평가모형의 개발’프로젝트인 ‘InnoRate’의 핵심 파트너로 개발을 주도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EC는 혁신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모형 및 서비스플랫폼이 부재한 상태에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2016년부터 기보에 유럽형 KTRS 시스템의 개발 및 전파를 요청해 기보는 2019년 2월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EC와 ‘EC프로젝트 관련 보조금 협약’ 체결 및 EC로부터 개발비용 전액을 지원받고 EU(European Union, 유럽연합) 6개국의 9개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InnoRate’ 프로젝트 착수를 위한 Kick-off Meeting에 참여했다.

‘InnoRate’는 혁신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평가결과를 활용해투·융자및컨설팅등을지원하는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으로 기보는 이를 위해 사전평가툴인 ITRS(InnoRateTechnologyRatingSystem)를 개발한 후 전문가의 업체실사 및 정량평가용 심층평가툴을 개발한 다음 이를 토대로 유럽형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인 ‘InnoRate’를 구축하게 된다.

기보는 이를 위해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를 기반으로 ITRS의 지표 설계, 모형별 지표확정 및 지표별 가중치를 결정해 ITRS평가체계를 정립하고 ITRS의 파일럿 테스트 실시 및 그 결과를 반영해 ITRS모형의 개선 등 ‘InnoRate’ 구축의 핵심업무를 수행한다.

EC는 ‘InnoRate’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혁신중소기업의 사업 잠재력과 위험도를 평가함에 있어 신용평가 위주의 고전적인 방법에서 탈피해 방대한 데이터, semantic 기술 및 심도 있는 전문가 지식 등을 활용한 디지털 의사결정지원 서비스를 투·융자기관, 컨설팅사등에 제공함으로써 혁신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지원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1999년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 구축 후 태국, 베트남, 페루 등에 전파하여 개발도상국가들의 기술평가 역량 제고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에 기여했다”며 “이번 유럽형 평가모형 개발 및 플랫폼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보의 KTRS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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