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블록체인 등 신사업 진출
와이디온라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블록체인 등 신사업 진출
  • 최지웅
  • 승인 2018.03.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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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최지웅 기자] 와이디온라인이 신사업 강화를 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7일 이사회를 통해 김남규 일양산업 대표와 변종섭 전 폴포지션게임즈 대표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 수장은 각각 신사업과 게임 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기존 게임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소 등의 신규 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와이디온라인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 1월 29일 미래성장위원회를 구성해 김학배 위원장(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정통한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영입했다. 이를 통해 '갓오브하이스쿨' 등 다수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쌓아온 와이디온라인의 노하우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학배 미래성장위원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킬러 애플리케이션 육성을 위해 위원회 산하에 지능형 금융, AI, IoT,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실무진을 편성했다"며 "와이디온라인의 주력 성장 모델이 될 블록체인 기반의 핵심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그동안 부진했던 경영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김남규, 변종섭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을 시작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신사업 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way0910@dailysmart.co.kr / 사진제공=와이디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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