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개교 116주년 기념식 실시
삼육대, 개교 116주년 기념식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2.10.11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SG 경영 비전-공식 캐릭터’ 선포
김일목 삼육대학교 총장이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김일목 삼육대학교 총장이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가 11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개교 1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06년 10월 평안남도 순안에서 의명학교(義明學校)라는 교명으로 설립된 삼육대는 1949년 현재 부지로 터전을 이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미주 장학재단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정태건 회장(로마린다의대 교수)을 비롯해 교수, 직원, 재학생 등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현희 부총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제해종 교목처장의 말씀, 김일목 총장의 기념사, 정태건 회장의 축사, 이병희 기획처장의 ESG 경영 비전 선포, 신지연 대외협력처장의 캐릭터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장기근속자(30년, 20년, 10년)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이타(利他)의 마음‘이라는 제목의 기념사에서 “긴 세월 동안 우리 대학은 삼육교육(三育敎育), 즉 지성과 영성과 체력을 고루 갖춘 ‘이타적 인재’를 길러내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일에 기여해 왔다”며 “시대적 화두인 ‘ESG 경영’도 ‘이타의 마음’을 실천하자는 우리의 교육이념과 일치한다. 세상은 핵 위협, 경제 침체, 기후 위기 등으로 갈수록 어둡지만 밤이 깊을수록 별이 더욱 빛나듯(야심성유휘 夜深星愈輝) 예언을 가진 백성, 미래를 아는 사람들로서 우리는 세상에 갈 길을 보여주는 뚜렷한 표지판이다. 삼육의 지성이 모인 우리 대학이 더욱 빛을 발해 이 시대에 진정한 희망이 돼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ESG 경영 비전 선포에서 이병희 기획처장은 ‘삼육대학교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ESG 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환경(E), 사회책임(S), 지배구조(G) 3개 영역에서 3대 전략방향과 30개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한편 삼육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공식 캐릭터 수야(SUYA)와 수호(SUHO)를 처음 선보였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