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송 삼육대 동문, 삼육대에 대학 발전기금 1만불 쾌척
이경송 삼육대 동문, 삼육대에 대학 발전기금 1만불 쾌척
  • 복현명
  • 승인 2022.05.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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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목(오른쪽) 삼육대학교 총장이 이경송 삼육대 동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김일목(오른쪽) 삼육대학교 총장이 이경송 삼육대 동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경송 삼육대학교 동문(신학과 54학번)이 대학 발전기금 1만불(한화 약 1268만원)을 20일 삼육대에 기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 동문은 최근 모교 방문을 계기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그는 지난 2002년부터 DVD, CD, LP, LD 등 수집 자료를 꾸준히 모교에 기증해오기도 했다.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듬해부터 50년간 모아온 자신의 살과 피와 같은 귀중본들이다. 최근까지 그가 삼육대에 보내온 자료는 누적 1만점을 훌쩍 뛰어넘는다. 

삼육대는 2019년 개교 113주년을 맞아 이 동문의 모교 사랑과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교내 학술정보원(도서관)에 ‘이경송 음악자료실’을 조성하고 기증품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선 2010년에는 음악학과에 발전기금 1만불을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이경송 삼육대 동문은 일제강점기 조선합회사역자양성소(삼육대 전신) 최태현 소장과 함께 신사참배를 거부했다가 순교한 이명준 전도사의 장남이기도 하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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