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 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이후 아들과의 근황을 전했다.
17일 조민아는 블로그에 "강호 왕자님과 하는 유모차 산책 데이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민아는 "민들레 씨앗이다. 보여 강호야? 인사한다. 강호도 인사해야지. 안녕. 난 강호라고 해. 강호 왕자님과 함께 나온 유모차 산책 데이트. 길가에 핀 작은 꽃들, 풀잎도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아직 피지 않는 꽃들부터 화려하게 피어난 꽃들까지 하나하나 인사하기"라고 적었다.
이어 "유모차 산책을 하며 바람 소리를 듣는 내 강호가 참 소중하고 귀엽다. 보고 또 봐도 어찌나 귀엽고 소중하고 예쁜지. 엄마는 강호를 지켜야 하니까 지금까지 다 이겨내왔어. 소중하고 소중한 우리 강호"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조민아는 "너를 만나 엄마가 되었고 이렇게 엄마로의 삶을 살고 있어. 우리 강호랑 엄마. 이제는 우리 행복만 하자. 꾹꾹 눌러가며 참아왔던 아팠던 거 다 치유하고 사랑하는 내 아가랑 평생 행복만 할 거야. 엄마.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지켜줄게 엄마가"라매 마음을 다잡았다.
조민아는 2020년 6살 연상의 헬스트레이너와 결혼해 지난해 6월 아들 강호를 낳았다. 지난해 10월 SBS플러스 '연애도사'에서 남편을 최초 공개하며 만난 지 3주 만에 초고속으로 혼인신고 한 러브스토리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16일 조민아는 인스타그램에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는 글을 올려 주위의 걱정을 샀다.
조민아는 지인이 "아프지마. 내 친구"라고 걱정하자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호소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누구에게 폭력을 당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아 정확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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