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신주아가 태국인 남편의 재벌설을 해명했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장동민, 서효림, 김승수, 신주아와 함께하는 ‘결혼작사 미혼작곡’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주아는 '남편의 태국 재벌설'에 대해 언급했다. 신주아는 "2대째 운영 중인 페인트 회사 CEO다"라며 남편을 소개했다. 이어 "오래된 브랜드일 뿐 재벌까진 아니다"라고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주아는 "한국에서는 쿤서방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하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신주아는 국제결혼이 쉽지 않았다고 전하며 "부모님이 갑작스러운 국제결혼 선포에 충격을 받으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은 "안되겠다 싶어서 부모님을 태국으로 초대했다. 통역사를 대동해서 자기소개 PPT를 만들어 브리핑을 했다. 미래의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남편은 "'안전하게 주아 데리고 살 수 있다 허락해 달라'라고 부모님에게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아빠가 '이 정도면 주아를 태국에 맡겨도 되겠다'라고 생각을 하셔서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김국진은 "사랑꾼 남편이 준 특별한 선물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질문했고, 신주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영어와 태국어로 적힌 명함이다"라며 명함을 꺼내 보여줬다. 이어 "혹시 길을 잃거나 했을 때 쓸 수 있게 (선물해 줬다)"라고 전했다.
앞서 신주아는 남편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고 루머가 많은데, 제 초등학교 친구 남편의 후배다. 그렇게 알게 돼서 태국 여행 간 김에 남편을 소개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첫 만남에 치킨을 먹는데 먹다가 손으로 잡고 먹었다. 그런데 이 모습에 남편이 놀랐다. 저 그때 영어도 못하고 눈으로 대화했다. 저를 따라 하더니 저의 털털한 매력에 빠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결혼 당시에 태국에서 이슈가 된 것에 대해 "우리나라는 비공개를 많이 하는데, 태국은 그렇지가 않더라"라며 "결혼식장에 3사 방송이 다 왔다. 결혼식을 짧게 해서 7시간 했다. 포토타임만 3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결혼 두 번은 못하겠다. 이혼율 줄이기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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