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교과목을 시범 운영한다.
해당 교과목은 ▲간호관리학 ▲교회성장학 ▲디자인헬스 ▲신경과학 ▲아동관찰 및 행동연구 ▲약물유전학 ▲유아미술교육 ▲인간발달론 ▲졸업작품 ▲중국문화와 언어 ▲환경디자인학개론 등 총 11개 교과목이다.
삼육대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과목을 운영하는 이유는 원격수업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의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줌(Zoom) 수업이 지속되면서 교수자와 학생 모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교수 설계를 통해 학습효과와 수업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메타버스에서는 교수자와 학생이 아바타를 활용해 상호 교류하며 현실과 비슷한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삼육대가 활용하는 게더타운 플랫폼은 특유의 친근하고 아기자기한 인터페이스와 더불어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구현하기 용이해 수업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삼육대는 앞으로 다양한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에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정미 삼육대 교육혁신원장은 “메타버스 상에서 학습과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는 공간 디자인과 맞춤형 교수설계가 필요하다”며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교수법을 개발, 적용하고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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