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북미 공장 조업중지’ 극복… 지난해 영업이익 2조250억
현대모비스, ‘북미 공장 조업중지’ 극복… 지난해 영업이익 2조250억
  • 한승주
  • 승인 2019.01.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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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스마트경제]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오하이오 공장이 중지에 들어가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핵심부품 사업 성장과 해외 판매 증가로 매출 유지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35조1492억원 △영업이익 2조250억원 △당기순이익 1조888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1.2% 늘어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해 4월부터 신차종 대응을 위한 정비작업으로 일시적 조업중지(Shut Down)에 들어가면서 생산이 일부 감소했고 신흥국 환율하락 등 불리한 상황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동화와 핵심부품 사업이 성장하고 A/S부품의 해외판매도 늘어나면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와 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53.8%(1조8047억원), 12.3%(7조5205억원) 증가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로컬브랜드와 글로벌 전기차업체에 핵심부품 수주를 공격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총 16억 5700만 달러 규모의 핵심부품 해외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함께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9조 6440억원(9.3% 증가), 영업이익 5817억원(82.1% 증가)을 기록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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