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운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 출간
김성운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 출간
  • 복현명
  • 승인 2021.12.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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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화 탄생 현장 답사기
김성운 삼육대학교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 사진=삼육대.
김성운 삼육대학교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김성운 삼육대학교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가 프랑스 명화 탄생 현장 답사기를 담은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를 16일 출간했다. 

그가 월간 ‘가정과 건강’에 동명의 제목으로 9년간 연재한 글을 엮은 책이다.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는 2015년 김성운 교수가 연구년을 맞아 프랑스로 미술 유학을 간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주불한국문화원의 미술 도서를 섭렵한 그는 책에 소개된 명작의 현장을 찾아 프랑스 전역을 누볐다.

숙소가 있던 파리 근교 루브시엔느 주변의 마를리, 사튜, 부지발은 인상파 화가들의 주 활동지이자 유적지였다. 이 외에도 아르장퇴유, 말메종, 바르비종, 생제르맹, 르와브르, 에트라타, 옹플뢰르, 도빌, 트루빌, 몽생미셀, 스트라스부르, 꼴마르, 툴루즈, 안시, 안도라 등 명작이 탄생한 도시와 마을을 탐방했다. 영국, 스페인, 벨기에 등지의 미술관도 답사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생생한 기록을 남겼다.

김성운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는 “마음을 극적으로 움직이는 힘은 그림에 있다. 나는 파리 오랑주리미술관에서 모네의 ‘수련’ 앞에서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여인을 목격했다. 그 여인은 그림 속 행간의 굴곡 많은 인생사를 읽었던 것이다. 그림에는 화가의 사상, 생활, 생각, 애환이 은닉돼 있고 모델과의 인연, 소장 과정의 역사, 감상자와 관련된 사연 등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스토리를 안고 있다”며 “어느 그림이든 항상 이면에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발굴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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