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가수 헨리의 '친중' 행보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일 공연을 위해 중국 청두를 방문한 헨리는 공항 입국 당시 중국 국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워 아이니(사랑해) 중국"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3일에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청두 많이 사랑해.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공연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헨리는 중국의 국경절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 바이올린으로 '사랑해 중국'이라는 곡을 연주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헨리의 행동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서 가수 인지도를 쌓은 거 아닌가?", "중국이 그렇게 좋나", "예능에도 안 나왔으면", "돈은 중국에서 버네" 등 한국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헨리의 '친중' 행보가 불편하다는 것.
반면 "중국에서도 공연하고 있지 않냐", "헨리는 한국에 대한 애정도 크다", "한국 욕 한 건 아니지 않냐" 등 헨리를 옹호하는 반응도 많았다.
한편, 헨리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헨리는 2008년 슈퍼주니어 M으로 데뷔, 이후 한국과 중국에서 가수,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JTBC '비긴어게인3' 등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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