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착시와 반전, 독보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코리아교육그룹’의 TV-CF가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광고 제작사 ‘플랜잇프로덕션’의 ‘존 박’ 감독 작품으로 드러나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배달의 민족 시즌2 광고 영상 외에도 삼성, 기아 등의 국내 대기업 해외 홍보용 광고 영상 제작까지 수 많은 유명 광고 영상을 제작한 존 박 감독은 이번 코리아교육그룹의 광고 포인트를 ‘착시, 반전, 독보성’으로 잡고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광고는 착시 현상을 이용해 기존의 정형화된 관점을 무너뜨리고 코리아교육그룹만의 예술적인 시각을 표현했다. 요리학원 광고의 경우 요리 재료와 요리를 하는 과정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화면 구성이 아닌 다른 시각에서 해당 내용을 표현해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컴퓨터학원 광고 속 우주 공간 비행 장면은 컴퓨터 키보드 사이를 지나가는 카메라 워킹으로 표현하고 뷰티학원 광고 속 웅장하게 돌아가는 팬은 헤어드라이기를 다른 시각으로 촬영한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반전 요소를 광고 곳곳에 삽입한 것은 물론, 전체적인 광고의 스토리라인에도 반전을 넣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TV광고는 15초짜리 컴퓨터학원편, 요리학원편, 뷰티학원편과 함께 30초짜리 기업 광고로 구성됐으며, 광고 영상들은 코리아교육그룹 공식 홈페이지와 하위 계열사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TV-CF는 MBC와 SBS 2개 방송사에서 온에어되고 극장 광고는 전국 16개 CGV와 메가박스에서 공개된다.
한편, 지난 2006년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을 필두로 포문을 연 코리아교육그룹은 현재 SBS아카데미게임학원, 올댓뷰티아카데미, 코리아승무원학원, 코리아IT아카데미,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 굿잡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 굿잡에듀(따즈아) 등 13개의 그룹사를 운영하며 교육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