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토트넘이 카디프시티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최근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손흥민을 더불어 해리케인, 에릭센, 알리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선발출장 시키며 승리를 노렸다.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카디프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볼이 케인을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기세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 12분 역습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2대0으로 앞서나갔다.

리그 5호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전반 26분 직접 골까지 기록하며 12월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케인의 패스를 훌륭한 터치로 잡아놓고 수비수의 타이밍을 뺐으며 골문 왼쪽하단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시즌 11호 골이자 리그 8호골이다.

전반전을 3대0으로 마친 토트넘은 여유있는 경기운영으로 후반전을 풀어갔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올리베르 스킵과 교체될 때까지 76분간 맹활약했다.

이 경기로 토트넘은 승점 48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룬 맨시티를 밀어내고 2위자리를 되찾았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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