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2세대'를 연상시키는 기능을 갖춘 화웨이 '프리버드 2 프로'가 출시됐다 / 사진=화웨이](/news/photo/201812/3680_5686_4755.jpg)
[스마트경제] '에어팟 2세대'급 기능을 갖춘 중국 화웨이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프리버드 2 프로'가 정식 출시됐다.
애플의 에어팟과 유사한 디자인에 좀 더 발전된 기능을 갖춰 관심을 끌었던 화웨이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프리버드 2 프로(Freebuds 2 Pro)'가 12일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 공식 출시가는 999위안(약 16만4000원)이며 온라인상에서는 이보다 좀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당초에는 프리버드 2 프로가 올해 가을, 에어팟 2세대가 연말 시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두 제품 모두 출시일이 미뤄졌다.
지난 9월 제품 이미지 및 사양이 해외 매체를 통해 처음 유출된 프리버드2 프로는 이후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있었다.
10월 화웨이가 주력 스마트폰 '메이트20'을 발표할 때 함께 발표될 것으로 여겨졌으나, 발표 이벤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에어팟 2세대'를 연상시키는 기능을 갖춘 화웨이 '프리버드 2 프로'가 출시됐다 / 사진=화웨이](/news/photo/201812/3680_5688_4759.jpg)
!['에어팟 2세대'를 연상시키는 기능을 갖춘 화웨이 '프리버드 2 프로'가 출시됐다 / 사진=화웨이](/news/photo/201812/3680_5687_4757.jpg)
!['에어팟 2세대'를 연상시키는 기능을 갖춘 화웨이 '프리버드 2 프로'가 출시됐다 / 사진=화웨이](/news/photo/201812/3680_5684_4752.jpg)
프리버드는 에어팟과 유사한 '막대형'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충전 케이스 디자인도 에어팟의 그것과 닮았다.
이 제품에는 에어팟을 능가하는 기능들도 탑재됐다.
우선 기본적으로 'Qi 무선 충전' 규격을 지원한다. '메이트 20 프로'의 역 충전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 본체 뒷면에 프리버드2 프로 케이스를 올려둔 상태로 무선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화웨이는 프리버드 2 프로가 골전도 기술과 AI 인식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의 음성을 완벽하게 구분해 인식한다고 자랑하고 있다. 구글도 '보이스 매치'로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높은 보안 수준을 보장하지 않는 것과 대비된다.
!['에어팟 2세대'를 연상시키는 기능을 갖춘 화웨이 '프리버드 2 프로'가 출시됐다 / 사진=화웨이](/news/photo/201812/3680_5685_4753.jpg)
프리버드 2 프로는 음성으로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가능하고, 사용자가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라고 말하면 결제를 위한 QR코드 인터페이스가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호출된다.
또한, 통화 소음 감소 기술 및 고정밀·고성능 마이크를 탑재했으며 음성 명령, 이중 터치를 통한 지능형 음성 제어, 음악 및 전화 수신 제어 기능도 갖췄다. Hi-Res 무선 오디오 프로토콜을 지원하여 최대 560Kbps의 비트 전송률을 지원한다. IP54급 방진방수를 지원한다.
!['에어팟 2세대'를 연상시키는 기능을 갖춘 화웨이 '프리버드 2 프로'가 출시됐다 / 사진=화웨이](/news/photo/201812/3680_5689_480.jpg)
기본 재생 시간은 3시간이며, 대기시간은 15시간이다. 배터리 케이스로 20시간 분량의 충전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5.0 규격으로 무선 연결되며, 충전 케이스는 USB-C로도 충전된다.
제품을 구매한 중국인들은 구매 후기를 통해 프리버드 2 프로의 착용감과 음질에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