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호 태풍 마니, 열대저압부로… 일본에 적란운·돌풍 일으킬 가능성
제28호 태풍 마니, 열대저압부로… 일본에 적란운·돌풍 일으킬 가능성
  • 뉴스편집팀
  • 승인 2018.11.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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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호 태풍 마니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가운데 일본 일부 지역에 뇌우, 돌풍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픽사베이
제28호 태풍 마니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가운데 일본 일부 지역에 뇌우, 돌풍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픽사베이

[스마트경제] 11월 말의 태풍으로는 이례적인 경로를 보인 태풍 마니가 열대 저압부로 약화된 가운데, 한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아졌다. 다만 일본 오키나와 동쪽 지방에는 뇌우나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제28호 태풍 마니(MAN-YI)가 26일 오후 9시 경 태풍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여러 기상 전문 매체들은 해수면 온도가 낮은 탓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앞서 JTWC(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태풍 마니의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태풍 마니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기상청, 일본 기상청, 대만 기상국은 관련 예보를 종료했다.

일본 웨더뉴스는 26일 "태풍 마니가 열대저압부으로 약화됐음에도, 다이토섬(일본 오키나와 동쪽 섬) 지방의 근해에는 적란운이 발달하기 쉬운 상황으로, 뇌우나 돌풍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후에는 온대 저기압으로 서서히 바뀌며 일본 이즈(伊豆)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7일 화요일) 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에는 중부 지방에 빗방울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는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며, 다만, 일시적으로 수도권·충청권에서는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한편 25일(현지시간) 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허시회랑에서는 높이 100m 이상의 거대한 모래폭풍이 밀어붙여 마치 영화 CG와 같은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스마트경제 뉴스편집팀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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