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제28호 태풍 마니가 일본 열도 근처까지 접근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일본 매체가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니는 26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86km/h, 소형 크기의 약한 태풍으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28일까지 이동 속도가 느려진 채 북북동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기상 전문 매체 웨더맵은 "태풍 마니의 영향으로 오키나와 지방 연안 해역의 파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해상이나 해안 부근에서는 '파도를 동반한 쓰나미', '다이토지방'에서는 강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태풍 마나의 진로에 대해 "경로 예측 반경이 넓어, 가장 북쪽으로 진행될 경우 이즈 제도까지 접근할 수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태풍 마니와 동시기에 이동 중인 제 29호 태풍 우사기는 26일 오전 3시 기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채 베트남 호치민 북동쪽 약 60km 부근 육상에 머무른 상태다.
스마트경제 뉴스편집팀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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