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대우전자가 자사의 스마트 컨버터블 소형 김치냉장고가 누적판매 9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말 출시된 클라쎄 스마트 컨버터블 김치냉장고는 2015년 누적판매 3만대, 2016년 누적판매 5만대를 돌파했고 올해 세컨드 김치냉장고 수요에 힘입어 월 평균 판매량 1800대를 기록하며 최근 누적판매 9만대를 넘어섰다.
대우전자 측은 "올해 세컨드 김치냉장고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 상황에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충족시키면서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제품은 원도어(One-door) 스탠드형 제품으로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 대비 1/4 보다 작은 크기인 102리터 용량으로 공간효율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제품 전체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을 갖췄다.
김치 보관 시 사용환경과 김치의 양에 따라 내부온도로 강,중,약으로 1도씩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가 보다 세밀하게 김치를 보관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김치 외에 곡류, 야채, 주류 등 기존 냉장고에 보관하던 식재료의 보관이 가능하다. 냉동 기능을 이용할 경우 냉동식품, 건어물을 사계절 보관할 수 있어 세컨드 냉장고 뿐만 아니라 냉동고로도 활용 할 수 있다.
특히, 스페셜 주류보관 기능을 채용, 소주,맥주 주종 별 가장 맛있는 온도로 보관이 가능하며, 소주 슬러시 모드 선택 시 냉각실 내부온도가 소주가 얼지 않는 최적 온도로 설정되어, 슬러시 형태의 소주를 즐길 수 있다.
특화된 냉기 제어기술과 냉동고용 고효율 단열재 기술을 적용해 월간소비전력 8.7 kWh 를 구현하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전통적으로 대용량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1인 가구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김치냉장고를 냉동고로 활용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150리터 이하 소형 김치냉장고 판매가 급증, 업계 추정 시장규모는 12만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클라쎄 스마트 컨버터블 김치냉장고는 기존 김치냉장고 대비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며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고 에너지 절약까지 실현한 신개념 제품"이라며, "김치냉장고 시즌과 무관하게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는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